깨달음

<깨달음 강의 18> 18.불성(佛性)의 특징 - 유마경중에서

vision1 2019. 11. 4. 00:24

(깨달음과 관련된 이 강의 시리즈를 올리는 목적은, 수행을 한다는 사람들 대부분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깨달음이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말법의 상태에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그래서 <깨달음이 정확히 무엇인지?>와  이와 관련된 여러 내용들을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자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이 내용들을 이해하고 자신 안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 vision -


http://blog.daum.net/heal4us

(깨달음과 해탈과 명상과 수행)




18.불성(佛性)의 특징 - 유마경중에서



다음이나 네이버 포탈사이트의 불교관련 팁이나 지식인에 올라온 답변들을 보고 있자면,한국 불교인들은 불성이란 것을 저 너머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그저 이름붙여서 불성이라고 한다는 엉터리 교리를 가르치고 있는데, 통탄할 일입니다.



우리 자신 너머에 정말로 아무것도 없다면 깨달음과 해탈은 구해서 무엇하며, 수행은 해서 무엇하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 깨달음과 해탈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한국 불교인들은 우리 자신 안 마음 너머, 마음이 사라진 자리에 존재하는 참모습인 불성에대해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이해하려 하지도 않고, 아무것도 없는 것이라는 엉터리 교리를 주장하고 있지만 그것은 너무나 무지한 것입니다.



불가(佛家)에서 말해지는 무(無)와 공(空)은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 아니라,허공처럼 형체도 없고 무한하지만 신묘한 무엇인가가 존재하는(진공묘유 眞空妙有) 우리 자신의 참모습(본래면목,불성)의 고유한 존재 상태를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오직 자신의 마음 너머,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영원한 침묵과 적멸의 자리에 들어야만이 알수 있는것, 아니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깨달음)입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달마조사가 달마어록에서 말했듯이 무슨 수행을 하더라도 헛된 것입니다.


수행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수행한다고 말하는 장님입니다.



한국 불교는 이미 오래전에 깨달음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말법의 상태에 와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유마경중에서>


법의 특징은 고요함에 있으니 욕망의 대상이 아니며, 상대에 의존하지 않으며, 문자로 그려낼 수 없으며, 모든 언어가 끊어진 것입니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며 온갖 생각의 물결을 여읜 것입니다.


모든 것에 두루 찼으며 허공 같습니다.


색깔도 특별한 성질도 형태도 없으며 모든 움직임을 떠나 있습니다.


표상하는 것도 없고 심의(心意)라든가 인지(認知)와도 상관이 없습니다.


필연적인 원인도 없고 연(緣)으로써 설정할 만한 것도 없습니다.


여섯 가지 감각의 대상에 의지하지 않는 까닭에 부동(不動)이며 머무는 일이 없기 때문에 어디에서 오지도 않고 어디로 가지도 않습니다.


태어남도 없고 죽음도 없습니다.


눈, 귀, 코, 혀, 몸, 의지로 도달하는 범주도 훌쩍 넘어섭니다.




<달마어록 중에서>


마음이 움직임을 멈출 때 그것은 열반으로 들어간다.
열반은 바로 텅 빈 마음이다.


이 무심(無心)을 아는 것이 곧 부처를 보는 것이다.
마음이 일어나지 않음은 피안(彼岸)에 다다른 것이다.


그대의 내면에서 마음이 일어나지 않을 때 바깥 세계도 생겨나지 않는다.
바깥 세계와 마음이 둘 다 사라질 때 그것이야말로 참된 견해이다.


그대의 마음은 본래부터 텅 비어 있다. 모든 형상들은 환상일 뿐이니 그 형상에 집착하지 말라.
모양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대는 모든 장벽을 넘어갈 것이다.


"만일 누군가가 깨달음에 이르고자 결심했다면 그가 수행할 수 있는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장 본질적인 방법은 다른 모든 방법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것은 곧 마음을 지켜보는 것이다.


마음을 이해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깨달음에 이른다.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슨 수행을 하더라도 헛된 것이다.


열반의 영원한 축복이 마음이 쉬는 데서 나온다.
삼계에 태어나는 윤회도 이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음은 모든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다.
마음 없음이 곧 모든 것이고, 적멸(寂滅)이 곧 마음 없음임을 알아라.




VISION


< 이번 생 동안 많은 깨달은 스승들의 가르침들을 읽고 그 핵심을 이해했으며, 그들이 동일한 가르침과 핵심을 가르쳐주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이 가르침들의 핵심을 가능한 알기 쉽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이해시키기 위해서 많은 글을 써서 다른 이들과 나누고 있다.저서로는 <알기 쉬운 깨달음>(전자책), <소설 개벽>(전자책)이 있다.>